[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화웨이가 차량용 모바일 와이파이 기기를 출시한다.
화웨이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차량용 모바일 와이파이 기기 '화웨이 카파이'를
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오는 16일 국내 출시한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차량용 모바일 와이파이 기기 '화웨이 카파이'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오는 16일 국내 출시한다. 사진/ 화웨이
화웨이 카파이는 차량용 라우터로 1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최대 10명의 탑승자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용 시가잭이나 충전기를 갖추고 있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자동차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일 USB 포트가 내장된 화웨이 카파이는 전원 버튼을 길게 한 번 누르면 바로 작동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사용된다. 주요 앱 스토어에서 '화웨이 하이링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스마트폰으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와이파이 호환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식별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차량이 운행중인 동안에는 다른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았다.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필요에 따라 기기의 온도를 자동으로 낮춰준다.
화웨이 카파이 출고가는 11만원으로, 색상은 패션 엘리트 블랙으로 제공된다.
올리버 우 화웨이 디바이스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화웨이는 커넥티드 카,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커넥티드 카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미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추세에 맞춰 카파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