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7일
대한항공(003490)이 주말 신종플루 사망자 소식에 급락중이나 오히려 조정시 매수 타이밍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 요인이 지난 주말 국내에 신종플루 사망자 소식에 따른 일시적 조정인 만큼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약률 현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인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도 "지난 5월 '신종플루'사태로 대한항공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6월말부터 다시 회복했다"며 장기적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주 항공예약취소율을 지켜봐야겠지만 대한항공의 경쟁력과 3분기 실적 기대감을 볼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5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주말 보다 4.51%(2050원) 하락한 4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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