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가 올 한 해 뜨거운 활약을 펼친 영화배우들을 선정해 출연 작품들을 상영하는 '2015 씨네 아이콘(CINE ICON): 배우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씨네 아이콘은 감독과 작품에 주로 주목하는 기존 기획전들과 달리 활약이 뛰어난 배우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상영하는 차별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독립예술영화와 상업영화 구분 없이 올해의 배우와 작품을 선정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폭넓은 장르의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대 거리에 위치한 'KT&G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최고의 활약을 보인 국내, 해외 남녀 배우를 1명씩 선정하는 '2015 CINE ICON' ▲내년 기대주의 작품을 모은 '2016 NEW ICON' ▲배우를 주제로 구성한 '배우의 초상' 등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도연과 정재영, 샤를리즈 테론 등 2015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들의 작품 14편 외에도 내년도 기대주들이 출연한 개봉예정작 3편과 일본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 3편 등 총 2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영화 관련 애장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영화예매와 상세한 정보 확인은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 및 영화 관계자들이 찾아와 관객들과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영화계에서 활약한 배우들의 명연기를 다시 감상하며 함께 즐기는 연말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KT&G는 서울 홍대 앞을 시작으로 충남 논산, 강원도 춘천 등 전국 3곳에서 복합문화공간인 KT&G상상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KT&G는 이를 통해 비주류와 신진 예술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KT&G상상마당은 연간 국내외 관람객 150만명이 방문하는 문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KT&G)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