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한진(002320)이 18일 택배사업과 물류사업의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 부각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002320)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1.18%(400원) 상승한 3만4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한진에 대해 3년만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경쟁격화로 인한 단가하락으로 수익성이 저하됐던 택배사업부문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됐고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저하됐던 물류사업부문의 이익률이 2009년 하반기부터 정상적인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또 “지분법적용대상기업인 대한항공의 실적이 하반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 교체된 경영진의 유휴자산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로 그동안 외면됐던 자산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