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63) 전 서울대 연구부총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대표적인 공학계 인사로 꼽힌다. 특히 서울대 공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해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의장까지 맡았다.
그는 1976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1985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대학원에서 기계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를 받자마자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정밀기계공동연구소 소장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BK21차세대기계항공시스템 창의설계 인력양성산업단 단장 ▲마이크로열시스템 연구센터 소장 ▲연구처장 ▲연구부총장 등 서울대 공대의 각종 보직을 맡와 왔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공과대학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분과의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5월 열린 제1회 두뇌한국(BK)21포럼에서 "공과대학 교수들이 발표하는 연구결과가 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산학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공대 출신인 그가 교육부 장관에 오른 만큼 박근혜 정부가 교육개혁 차원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에 토대를 둔 대학 구조개혁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1952년 부산 출생 ▲서울대 기계공학과 학사 ▲서울대 기계공학과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대 기계공학과 박사 ▲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서울대 정밀기계공동연구소 소장 ▲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서울대 BK21 차세대기계항공시스템 창의설계 인력양성산업단 단장 ▲서울대 마이크로열시스템 연구센터 소장 ▲서울대 연구처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공과대학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분과의장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 사진/뉴스1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