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IC·DCF를 통한 유망주 20選

삼성전자·대림산업 등 주목-KTB證,

입력 : 2009-08-18 오후 2:18:59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중·장기투자에 있어 중요한 판단지표는 투하자본이익률(ROIC)과 현금흐름할인가치(DCF)이다"
 
KTB투자증권은 18일 한국거래소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투자시 단기적인 실적모멘텀보다 기업의 투하자본대비 이익의 크기(ROIC)와 현금흐름을 고려한 내재가치(DCF)가 중요하다며 ROIC와 DCF를 기준으로 각각 20개의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박희운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ROIC가 개선되는 기업에 투자하면 높은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국내증시에서 증명됐다"며 "ROIC는 중기적 모멘텀 투자시 유효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FnGuide에 따르면 ROIC가 개선되는 기업은 실제로 1991~2008년 기간 중 시장대비 901%의 초과 수익을 달성했고, ROIC모멘텀 개선 하위그룹에 비해서는 1094%의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장기적투자자라면 현금흐름할인모형을 통한 저평가 종목 발굴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적인 실적모멘텀에 의존하지 않고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내재가치에 기초하여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 기법인 DCF는 장기 적립식 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투하자본이익률(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생산과 영업활동에 투하한 자본으로 어느정도의 이익을 거두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투하자본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저렴한 자본비용으로 투자재원을 조달해 전략적 투자, 효율적 생산 및 고매출의 영업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ROIC 개선은 업황호전에 따른 영업수익성 상승과 운전자본관리,비용절감 등 기업구조 개혁을 통한 자산 효율성 증대을 의미함.
 
*현금흐름할인법(DCF;Discounted Cash Flow): 미래의 가치에 할인률을 적용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시킨 것으로 순현재가치 또는 내부수익률을 계산하는데 사용됨.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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