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다이어트·숙취해소 식음료 '인기'

입력 : 2015-12-22 오후 3:58:10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가 다가오며 과식이나 숙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음료 업계 역시 이들을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회식이 잦은 연말연시에 맞춰 다이어트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음료가 각광받고 있다.
 
우선 송년회를 무사히 보내고 수월하게 몸매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저칼로리 건강식품이 인기다. 켈로그 '스페셜K 레드베리'는 쌀, 귀리, 보리, 통밀, 옥수수 등 영양이 풍부한 오곡 푸레이크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딸기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다른 제품보다 더 강화돼 있을 뿐 아니라 스페셜K 제품 중 칼로리가 가장 낮은 제품이다.
 
견과류는 포만감을 줘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청과브랜드 '돌'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미니 크런치' 2종을 선보였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 역시 영양이 풍부하면서 칼로리와 혈당은 낮아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의 웰빙 간식 '맛고구마'는 실제 군고구마처럼 표면이 노릇하게 구워져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안쪽은 고구마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보유하고 있다.
 
코코넛워터는 효과적인 수분보충을 도와준다.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코코넛음료 '지코 오리지널'은 전해질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99.9%의 코코넛워터를 농축과정 없이 그대로 담아 원재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005300)은 달콤한 아카시아 벌꿀에 상큼한 유자를 더한 캔음료 '허니사랑 유자사랑'을 지난달 출시했다. 벌꿀의 달콤함과 유자의 상큼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100%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과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청징농축액이 들어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으로 만든 숙취해소 음료 '정관장 369'를 출시했다. 6년근 홍삼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전통소재인 헛개나무, 울금 등을 결합한 제품으로 인삼공사가 3년여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거쳐 특허등록까지 마친 숙취해소음료다.
 
업계 관계자는 "송년회로 인해 과음·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음료들이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과 함께 건강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식이 잦은 연말연시에 맞춰 다이어트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음료가 각광받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페셜K, 미니크런치, 맛고구마, 정관장 369, 허니사랑 유자사랑, 지코 오리지널. (사진=각 사)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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