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판교 창조경제밸리' 스타트…LH, 행복주택 건설 등 주도적 역할

입력 : 2015-12-24 오후 4:21:06
기업 발전단계에 맞춘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등 소통·교류 환경을 구축해 창조경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인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6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6개월만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오후 판교 창조경제밸리 1단계 예정부지에서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했습니다.
 
 
1단계 부지에는 LH가 '기업지원허브'를 건설합니다.
 
 
이곳에는 창업·혁신기술·문화융합 관련 정부 각 부처의 14개 지원기관이 오는 2017년 8월까지 입주할 예정입니다.
 
 
200여개의 창업기업도 시세의 20% 수준의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입주하게 됩니다.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은 296억원이 반영됐으며, 내년부터 시설 조성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옛 도로공사 부지를 포함한 약 43만㎡ 부지에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성장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꿈과 도전정신을 갖춘 젊은이들이 창업에서부터 세계적인 기업으로 클 수 있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창조경제밸리 조성사업은 LH가 주도적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LH는 2만2000㎡ 부지에 기업지원허브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지식산업센터와 I-Square , 행복주택 200가구 건설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고희권 한국토지주택공사 산업단지1부 부장 =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사업지구 전체를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6개 공간으로 배치해서 창업 아이디어 창출과 창업 인큐베이팅은 물론 창업 기업들이 성장 및 세계화에 이를 수 있도록 단계별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순환체계를 갖춤으로써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기존 테크노밸리에 추가로 42만8000㎡ 부지의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면서 창조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이곳에는 기업지원허브가 들어서는 창조공간을 비롯해 기업공간, 글로벌 공간, 소통교류공간 등이 들어섭니다.
 
 
정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테크노밸리 870개, 창조경제밸리 750개 등 1600여개 첨단기업에 10만명이 근무하게 되는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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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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