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證 "코스피 내년말 1900 간다"

자동차, 은행, 건설 등 경기민감주 선호

입력 : 2009-08-19 오전 9:25:18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코스피지수의 희망적인 목표치가 제시됐다.  19일 UBS는 내년말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650에서 19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발표됐던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가격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국내 기업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UBS는 미국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최소한 내년 하반기까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따라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국증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가운데 두 번째로 수익률이 낮았다며 아시아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조정을 보이더라도 한국증시는 국민연금의 매수로 아시아증시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자동차, 은행, 건설업종 등 경기민감주들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현대차, 제일모직, 포스코, 신세계,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KB금융, 외환은행, KT&G, NHN을 매수종목으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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