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차(003620)는 소형 SUV 티볼리가 디자인을 인정받아 '2015 굿디자인 상품'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은 상품의 외관과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1985년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 생활운송기기 부문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한 티볼리는 'My 1st SUV'를 브랜드 슬로건을 걸고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디자인 전반에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디자인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음으로써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티볼리 롱보디 버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앞서 티볼리는 국토교통부가 앞서 실시한 2015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총점 91.9점(100점 만점)으로 안전도 최고 등급을 획득,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세미버킷시트에 적용된 인체공학디자인 기술을 인정 받아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우수한 효율성과 친환경성으로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부가 공동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 CO₂저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터키판인 '오토쇼' 주최하는 어워드에서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티볼리. 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