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NAVER(035420)(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의 전자 만화·책(e-book) 서비스 라인망가(LINE MANGA)가 일본에서 앱 누적 다운로드 12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 전자 만화·책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29일 라인주식회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기 만화를 무료 열람할 수 있는 '무료 연재'와 10만점 이상의 작품이 포함된 '스토어'를 대상으로 조회수와 연간 랭킹을 정리한 '라인망가 2015 컬렉션'을 발표했다.
라인망가는 별도의 전자책 리더나 단말 없이도 만화와 웹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다. 2013년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0여 개 출판사 및 레이블을 통해서 현재까지 10만점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라인망가에서는 200개 이상의 제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무료 연재' 코너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고단샤, 아키타 서점 등 각 출판사의 주간 만화 잡지에 연재 중인 작품은 물론, 라인망가에서만 볼 수 있는 '라인 오리지널 만화'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콘텐츠의 양을 큰 폭으로 늘렸다.
이에 힘입어, 2015년 한 해 동안 일본 이용자들이 라인망가 서비스를 통해 읽은 만화 콘텐츠의 페이지 수(PV)는 881억8579만5458 페이지, 총 열람 횟수는 25억1331만8023회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라인망가 스토어에서는 많은 팬덤을 보유한 '킹덤'이 1위를 차지했으며 '프리즌스쿨', '신주쿠 스완 가부키쵸 스타우트 서바이벌' 등 TV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라인망가 2015컬렉션 인기작품 리스트. 사진/네이버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