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붉은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복을 부른다고 알려진 '황금원숭이' 이색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원숭이 골드바'의 매출은 12월 첫 일주일(1~7일) 대비 365%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숭이 순금카드', '원숭이띠 미아방지 목걸이' 매출도 각각 52%, 49% 증가했다.
'원숭이 골드바 24K(1돈·3.75g)'는 한국금거래소에서 제작한 99.99% 순도 골드바로, 고급케이스에 담아 배송해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카드 형태의 '원숭이 골드바 카드'는 '부자되세요', '건승하세요' 등의 새해 덕담이 새겨져 있다. 원숭이띠 해에 태어난 아이들을 위한 '원숭이띠 미아방지 금목걸이' 등 실속을 챙긴 제품들도 다양하다.
박우정 11번가 매니저는 "원숭이띠의 해를 맞아, 귀엽고 총명한 이미지의 원숭이 캐릭터를 활용한 금(金) 제품들이 '복(福)'과 '부(富)'를 불러들이는 이른바 '소원템'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를 맞아 2030대의 5대 목표인 '연애·결혼', '재테크', '다이어트·건강관리', '자기계발', '금연' 관련 상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11번가 내 '헬스·운동기구', '자기계발도서', '다이어리·플래너' 매출은 12월 첫 일주일 대비 각각 78%, 69%, 56% 상승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오는 10일까지 '2016 원숭이해 새해 결심지원!' 기획전을 실시해 연애·결혼, 저축·제테크, 다이어트·건강관리, 자기계발, 금연을 돕는 20여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핏빗 Carge HR 스마트밴드'는 정가 대비 12% 저렴한 17만5000원, '남녀 인기 향수'는 64% 저렴한 1만9900원부터, 'JKOLS 전화영어 이용권'(10분·주 2회·1개월)은 1만8700원이다. '2016 가계부'는 9600원부터, '짠테크 전성시대(도서)'는 1만2150원에 판매한다.
기획전을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행운 슬롯머신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최대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기획전 내 대표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매일 오전 11시 1만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11번가)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