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진출 기회를 노리는 이대호(33)가 미국으로 조용히 출국했다.
2015년 12월8~11일 진행된 미국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에 참가하고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 이대호가 취재진과 윈터미팅 기간에 있던 여러가지 성과에 대해 질의응답 중이다. 사진/뉴스1
이대호의 매니지먼트사인 몬티스스포츠의 관계자는 4일 "오늘(4일) 이대호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현지에서 혼자 개인 훈련 후 스프링캠프를 열 이전 소속 팀인 롯데자이언츠에 합류해서 친정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게 된다. 이대호는 오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 7일부터 미국 네쉬빌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직접 참석해 관계자 다수를 만난 뒤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이대호는 귀국 인터뷰에 "윈터미팅을 처음 참석했는데 현지의 분위기는 좋았다"면서 "메이저리그 4개 구단 단장과 만났다"고 말해 소득이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