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다노는 GS홈쇼핑과 아주IB투자로부터 총 2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다노는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및 피트니스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13년 7월에 이지수, 정범윤 공동대표가 창업한 다노는 현재 다이어트 매거진 애플리케이션 다노, 다이어트 식단 전문 쇼핑몰 다노샵, 온라인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마이다노를 차례로 선보였다. 가장 먼저 내놓은 '다노'앱은 현재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여성들 사이에 대표적인 다이어트 정보 채널 및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다.
◇정범윤(왼쪽), 이지수 공동대표. 사진/다노
특히 '다노'에서 제공하는 정보들과 연계되는 다이어트 식품 및 상품을 판매하는 '다노샵'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퍼스널 트레이너들이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소통하며 1:1 맞춤형 트레이닝 코칭을 해 주는 '마이다노' 사용자가 증가하며 2015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뤄 내기도 했다.
정무일 아주IB투자 팀장은 "다이어트 시장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다양하지만 단기성 체중 감량에 치중한 제품 및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다노팀은 다이어트 콘텐츠와 커머스 및 피트니스 프로그램의 3가지 비즈니스 연계 모델을 통해 단기적인 다이어트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가치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가능성을 보았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다노의 이지수, 정범윤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에 보다 더 집중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 저변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다이어트 및 피트니스 서비스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