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상품 한눈에…'투모다-P2P 투자정보' 앱 출시

후퍼소프트, 8퍼센트·렌딧 등 11개 P2P사 투자정보 제공

입력 : 2016-01-05 오후 3:19:46
소프트웨어 업체 후퍼소프트는 개인간거래(P2P) 금융 플랫폼의 대출 상품들을 모아서 한 번에 보여주는 '투모다-P2P 투자정보'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투모다-P2P'는 8퍼센트, 렌딧, 빌리, 펀다 등 다양한 P2P 금융 플랫폼들의 대출 상품 정보를 하나의 앱을 통해 통합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P2P 대출은 개인이나 소상공인이 P2P 금융 플랫폼에 필요한 대출 액수, 금리와 대출 기간을 알려준 뒤,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대출금을 투자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은행권(연 5~10%)보다는 이율이 높고 대부업체(연 20~30%)보다 낮은 8~15% 수준의 중금리 대출로, 소액연체로 신용등급이 2~3등급 떨어진 직장인들이나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한다.
 
P2P 대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P2P 금융 서비스들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투모다-P2P 투자정보' 앱에서는 투자자들이 여러 사이트를 다니지 않을 수 있도록 총 11개의 P2P 업체의 투자 정보를 한 번에 모아 제공한다. 현재 8퍼센트, 렌딧, 루프펀딩, 빌리, 코리아펀딩, 키펀(키핑펀드), 투게더, 테라펀딩, 펀다, 펀딩클럽, 포어클락의 투자 정보를 모아 보여주고 있다.
 
후퍼소프트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 알림이나 투자 가이드 등 P2P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기능들을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가능 업체를 추가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모다-P2P 투자정보'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앱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P2P 투자 상품을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투모다-P2P 투자정보' 앱. 자료/후퍼소프트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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