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은 새해를 맞아 인간문화재 구혜자 선생과 함께 한 해 건강을 기원하며 전통 복주머니를 만드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혜자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89호 '침선장' 기능보유자로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실제 모델이다. 바느질로 의복과 장신구를 만드는 우리 고유의 '침선기술'을 전승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구혜자 선생과 함께 새해 건강 복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우리 전통 의복에 숨겨진 건강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한복을 올바르게 입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은 1월22일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한독 본사에서 초등학생 이상 자녀와 부모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월14일까지 한독 홈페이지(www.handok.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가 후대까지 건강하게 전수되려면 인간문화재 선생님들께서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많은 국민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인간문화재에게 전통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 전통 의복의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독)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