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서울대·KAIST, 면역항암제 플랫폼 개발 연구협약

입력 : 2016-01-07 오전 9:54:38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골자로 하는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협약은 정준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항체와 전상용 KAIST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펩타이드를 최경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의 면역세포기술을 이용해 면역세포에 결합시키는 것으로 개선된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정준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공동연구팀의 목표는 체내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오인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 말했다.
 
전상용 KAIST 교수는 "아태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목표"라며 "국내 학계와 글로벌 제약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파편화된 전문 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균 사노피 R&D 박사는 "이번 3자 공동연구협력은 향후 사노피가 국내 및 글로벌 면역항암치료제 영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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