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NAVER(035420)(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는 일본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서비스 '라인 아르바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라인은 작년 2월 일본의 대표적 구인구직 정보 제공사 인텔리전스 홀딩스와 공동 출자 한 주식회사 오베(AUBE)를 설립해 라인 아르바이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 아르바이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라인 앱의 '기타' 메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10만 건 이상의 구인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매일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아르바이트 조건을 설정,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는 일자리를 라인 메시지로 전달받을 수 있다. 라인 아르바이트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한 이용자 역시 600만 명이 넘는다.
또 면접 일정이나 채용 과정을 위해 전화·이메일 등 또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채용 담당자와 직접 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현재 라인 아르바이트 이용자의 11%만이 전화 및 이메일의 기존 형식으로 지원했으며, 나머지 89%는 라인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전화나 이메일 등 기존 형식으로 지원했을 때는 채용까지 평균 10~15일이 걸렸으나, 라인으로 지원한 경우 2일 만에 채용이 성사되는 등 채용 기간을 큰폭으로 단축시켰다.
회사 측은 "일본의 젊은이들이 가장 즐겨 활용하는 모바일 서비스인 라인을 통해,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 중 하나인 아르바이트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라인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 아르바이트. 사진/네이버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