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배곧신도시 6700가구 조기 완판

입력 : 2016-01-12 오후 4:01:37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라(014790)가 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를 100% 분양 완료, 총 67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조기 완판하는데 성공했다.
 
한라는 지난 10일 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1304가구 전가구를 분양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차 2701가구를 5개월, 2차 2695가구를 3개월 만에 완판한데 이어 이번 3차는 2개월 만에 완판했다.
 
한라는 2조원 대에 달하는 초매머드급 대단지의 조기완판으로, 한라의 실적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6년부터 그 효과가 크게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라비발디가 6700세대 대규모 단지 조기 완판은 서울대와 연계한 유치원·어린이집,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 등 체계적인 '교육특화 아이템'이 시흥·안산의 소비자들에게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서울대 등과 연계한 특화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스터디센터인 베리타스홀, 각동 1층에 주민편의공간인 헬로우라운지 내의 스터디룸, 자녀 방에 설치된 특화 책상, 그리고 교육과 연계한 각종 테마조경 등이 호평을 받았다. 한라는 설계단계부터 아이비리그의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마케팅 관계자들이 현지답사를 실시하기도 한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지난 7일 시흥시·한라·서울대 사범대학이 교육협력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라는 계약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특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는 지난 8일 견본주택 문열 연 서울 만리동의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에 교육특화 아이템을 적용했으며, 하반기 분양예정인 울산 송정지구 등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조감도. 사진/한라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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