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 기자] 주택시장이 다소 주춤하며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새해 초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서울 강남권에서 첫 분양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4곳, 1709가구다. 지난 주에 비해 분양 단지수가 절반으로 감소했다.
19일에는 1곳에서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91번지에 짓는 '예천 이테크 코아루'를 19일 분양한다. 예천군에서 드물게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73~129㎡ 272가구 규모의 단지며, 단지 인근에 남부초·예천중·예천여중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20일에는 2곳에서 분양한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소재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를 분양한다. 올해 서울 강남권 첫 분양으로, 총 607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와 뉴코아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가 많고, 반포역(7호선)은 물론 고속터미널역(3?7?9호선 환승역)과도 가깝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충남 천안시 쌍용동 445번지에 전용면적 59~136㎡ 454가구 규모의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쌍용역(수도권전철)과 도보 거리이며, KTX 이용이 가능한 천안아산역은 자동차로 5분 거리이다. 국도 21호선과 인접하고 국도 1호선 이용도 편리하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도보 10분 전후 거리에 있다.
21일에는 1곳에서 분양한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수리 1275번지에 공공임대아파트 '정관 풀리페'를 21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 단일평형 단지로 830가구를 짓는다. 정관~석대 고속화도로와 연계돼 부산 도심 진입이 편리한 이 단지는 임대 5년 후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은평 지웰 테라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e편한세상 천안부성', '진주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 등 4곳이 모두 22일 문을 열 예정이다.
GS건설 '신반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