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064550)는 개발을 진행해 온 대량신속처리 전자동 분자 진단 시스템인 'ExiStation HT(
사진)'로 유럽 의료진단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ExiStation HT는 전자동으로 DNA·RNA 구분 없이 핵산 추출과 진단 검사를 할 수 있으며, 한번 가동으로 480개의 검체, 하루 약 1500 여개의 검체에 대해 분자 진단이 가능한 장비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등급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바이오니아는 이 장비에 적용할 다수의 전용 진단키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형 검사센터 등을 통한 임상평가, 인허가 과정을 거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대량신속처리가 가능한 장점을 살려 다량의 검체 진단이 필요한 대형병원 및 검사센터 등에 분자 진단용 장비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 개발을 위한 유전자 발현 분석용 장비로도 활용가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바이오니아)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