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의 노력' 2개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총 7개 업체 및 기관의 구연발표, 19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이동호 울산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번째 세션에서는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과 김성훈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박영환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연자로 나서 각 기관 및 업체의 신약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과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원(KIST)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문성환 압타바이오 사장이 연자로 나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소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손지웅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제약분야 R&D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해 국내 연구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업 방식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올해 신규로 추가한 비만, 당뇨, 항암, 자가면역 분야의 7개 전임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총 29개의 신약(복합신약 포함)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손지웅 부사장이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