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3.3㎡당 최고 6481만원으로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GS건설(006360)의 '신반포 자이'가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신반포 자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유효청약 기준 113가구 모집에 총 3837명이 청약, 평균 33.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3가구를 공급한 59㎡A의 경우 최다 청약인원인 2245명이 몰리면서 최고경쟁률 97.60대 1을 기록했으며 ▲59㎡B 40.45대1 ▲59㎡C 22.55대 1 ▲84㎡B 14.33대 1 ▲84㎡C 10.82대 1 등으로 일찌감치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특히 이번 청약경쟁률의 경우 최근 공급된 반포 재건축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작년 10월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평균 1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1월 선보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10.72대 1로 청약접수를 마쳤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 환경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예상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당초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과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가 적용된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대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자이'는 지하 3층, 지상 23~28층, 7개동, 전용 59·84㎡, 5개 타입 총 6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59㎡A 11억5890만원 ▲59㎡B 11억3120만원 ▲59㎡C 11억2020만원 ▲84㎡B 15억2320만원 ▲84㎡C 15억760만원 등으로 책정됐으며 1회차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발코니는 전 가구 확장형으로 시공되며 확장비는 무상이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되며 정계약은 2월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현초교 인근(대치동 983-5번지) 'GS자이갤러리'에 마련됐다.
GS건설의 '신반포 자이'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 사진/GS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