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조선경기 불황에 결국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2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중공업이 오는 4월부터 해양플랜트를 제작한 해양2공장(온산공장) 작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해양2공장에서 조업 중인 물량은 울산 동구 방어동 해양1공장으로 옮겨진다. 2공장 부지는 자재와 장비 보관용도로 사용된다.
해양2공장은 20만㎡ 규모로 300여명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유식 생산저장 하역설비(ㅏㄴFPSO)와 LNG플랜트를 제작했지만 추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 로비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