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삼성SDI와 보쉬가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LG화학과 현대모비스도 2차전지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를 곧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들 주가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삼성SDI는 독일 보쉬 합작사인 SB리모티브와 울산에 자동차용 2차 전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에 따르면 2차 전지 공장은 오는 2011년 완공해 2012년부터본격 양상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JP모건은 이같은 2차 전지의 성장성으로 삼성SDI의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화학도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곧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전지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