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이 4분기 실적 우려에 급락세다. 추가 손실 발생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3.71% 하락한 3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미청구공사 수준이 타사보다 높아 추가 부실의 인식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1.2% 하향한 1400원으로 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청구공사를 줄이는 과정에서 최소 6000억원의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다"올해도 추가 자본확충이 불가피하며 최소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