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6일 제일기획(030000)의 4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3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 4분기 실적은 유럽 경기 위축 등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397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성장성 높은 중국시장에서 위상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다.

 

한 연구원은 "지난 2009년 'Pengtai' 인수를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중국 실적이 지속적으로 급성장 중"이라며 "지난 2015년 3분기까지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3.2%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퍼블리시스(Publicis Groupe)'와의 인수합병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