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족을 위한 '우렁각시 박스'를 판매한다. 참치캔, 즉석밥, 쌀떡국, 진짬뽕, 부침가루, 유자차, 햄 등 오뚜기 제품들로 구성해 명절 연휴에 혼자서 쉬면서도 끼니를 잘 챙길 수 있도록 세트를 마련했다. 한정수량 총 5000박스(1인 최대 2개)가 준비돼 있으며, 가격은 시중가보다 대폭 할인된 9900원에 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우렁각시 박스' 판매는 설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고객 7755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 남녀가 설 연휴 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만히 누워서 마음 편히 쉬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데서 비롯됐다. 향후에도 고객 데이터 기반의 맞춤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과거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품들을 설 선물세트로 마련한 '임금님 진상품 선물세트' 4종을 선보인다. 100세트 한정으로 마련한 '천년 하늘 아래 750년 곶감'(정상가 30만원/훼밀리카드 회원가 20만원)은 상주시 보호수로 지정된 750년 수령의 감나무에서 수확한 곶감이다.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알려진 고종시 곶감 등 전국 유명 산지의 곶감 4종으로 만든 '남실바람에 말린 유명산지 곶감 세트'(정상가 10만원/할인가 8만원), 제주도에서 임금님께 진상하던 제주 옥돔과 흑돼지로 구성된 '제주가 품은 보물 옥돔+흑돼지 세트'(500세트 한정/정상가 15만원/행사카드 할인가 10만5000원), 궁중 다과로 유명한 '궁중 꿀타래 세트'(정상가 2만5000원, 10+1) 등을 마련했다.

 

 

 

오는 3월19일까지 국내산 콩으로 만든 메주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생산자와 사전계약으로 메주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번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청정지역인 전라남도 나주에서 품종부터 꼼꼼히 선별한 무농약·유기농 콩을 자연의 맑은 공기와 햇살을 담아 재배한 콩을 가마솥에 삶아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핀 황토방에서 볏짚으로 묶어 발효시켰다. 이번 예약판매는 전국 430여개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한다. 가격은 '유기농 콩메주'(5kg)가 8만9000원, '무농약 콩으로 만든 메주'(5kg)는 7만9000원이다. 한편 장 담그기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수공예 옹기항아리 장독도 판매한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9만~23만원(10~40kg)이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