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010820)의 자회사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드론 쇼 코리아 2016 전시회에서 강원도 영월군과 '민수용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영월군은 재난안전, 농림업, 관광, 서비스산업에 유콘시스템의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민수용 드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유콘시스템은 영월군의 무인항공기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협력과 강원지역 주민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한다는 내용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로 강원도 지역에 자사 무인항공기를 보급, 민수용 무인항공기 시장확대와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이번 MOU는 기업과 지자체가 동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영월군과 상호협력을 통해 민수용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2001년 설립된 무인항공기와 시스템 전문업체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시범사업에서 총 6개 분야에 참여, 최대분야 참여업체로 선정되었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드론 쇼 코리아 2016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초 드론 전문 전시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MOU 체결 후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왼쪽)와 박선규 영월군 군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콘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