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상장 이래 최대 실적 기록"

입력 : 2016-01-29 오전 10:23:00
아비코전자(036010)는 지난해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비코전자는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83억9633만원으로 전년 대비 34.9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83억7161만원으로 16.0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6.15% 증가한 88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아비코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지난 2002년 상장이래 최대실적"이라며 "지난해 신규제품인 파워인덕터 LPP와 D램 저항기의 신규매출로 인해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회사는 자동차나 반도체 관련 매출도 증가세라고 설명했다.실제 LG전자(066570) VC사업부에 공급하고 있는 텔레매틱스용 인덕터와 저항기의 경우 지난 2014년 매출비중 8%에서 지난해 10%로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반도체 관련 매출도 7%에서 12%로 늘어났다. 
 
회사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매출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올해도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실적이 성장하면서 부채비율도 지난 2014년 39%에서 지난해 20%로 줄어들었고 순현금도 지난해 3분기 기준 332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비코전자는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금도 늘리고 있다. 지난 2013년 70원이었던 현금배당금은 2014년 150원, 지난해 200원으로 증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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