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047040)이 2016년 경영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년 경영전략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12조2000억원, 매출 11조1700억원의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지난해 재무건정성 확보에 주력해 부채비율을 247%로 낮춘 것처럼 올해도 재무건정성과 현금유동성 개선을 통해 부채비율을 더욱 낮추는 등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해 저유가로 인한 해외시장 축소와 수주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대우건설은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재편과 대응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 플랜트, S-Oil RUC 프로젝트와 같은 양질의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기획, 금융, 기술이 융합된 건설 디벨로퍼로 나아가는 중대한 초석이 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년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경영전략 및 목표 달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