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W 카이저 출시

체어맨W 고급감 제고…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재탄생

입력 : 2016-02-02 오후 12:17:3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차(003620)는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의 고급감과 편의사양을 개선한 '체어맨W 카이저'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체어맨W 카이저는 내외관 소재에 고급감을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품질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핵심 편의사양인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또 새로운 브랜드명 카이저를 채택함으로써 차량 내외부에 부착된 기존 엠블럼은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전용 엠블럼으로 교체되며 'KAISER'가 새겨진 LED 도어스커프가 적용된다.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는 더욱 높은 품격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거듭난 체어맨W의 오너에게 보다 큰 프리미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새로운 차량 이름으로 결정됐다.
 
내부는 고급 세단에 적용되는 퀼팅 패턴을 1·2열 시트와 도어 트림, 헤드레스트에 적용했고 대시보드에 풍부한 색감의 블랙 글로시 타입 우드그레인과 골드 컬러 몰딩을 적용했다.
 
AVN 시스템은 하만카돈 1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고 티맵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은 별도의 비용이나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없이 인터넷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밖에 전 모델(CW600 Luxury 제외)에 소비자 선호 사양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기본 적용하고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비롯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CW700 VIP부터 적용했다.
 
특히 CW700 VVIP 트림을 신설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4인승 모델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CW700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디럭스 컴포트 사양(뒷좌석 통풍시트, 마시지 시트, 좌우머리받침 헤드레스트)의 적용 모델도 CW600까지 확대했다.
 
한편 체어맨W 카이저의 국내 판매 가격은 ▲CW600 5634만~6354만원 ▲CW700 6236만~9143만원 ▲V8 5000 7604만~9212만원 ▲Summit 1억1192만원이다.
 
쌍용차 체어맨 카이저. 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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