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뽀로로 스마트밴드'로 B2C 사업 진출

입력 : 2016-02-02 오전 10:08:52
다산네트웍스(039560)는 계열사 다산카이스(대표이사 염왕기), 벤처 스타트업 소셜네트워크(대표이사 박수왕)와 함께 아이코닉스(대표이사 최종일)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유아용 스마트밴드 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뽀로로 스마트밴드(제품명)’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다. 아이가 블루투스 범위(약 30미터)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알람을 제공하고, 위치를 추적해 미아 발생을 방지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아방지 밴드에 GPS(위성항법시스템)와 블루투스 기능을 동시에 탑재해 위치 정확도가 높고, 지도 앱을 이용해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미아 발생 시 앱을 통해 SOS 신호를 전송, 가입자간에 아이의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뽀로로 스마트밴드 출시는 다산네트웍스의 첫 B2C형 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다산네트웍스는 국내외 통신사업자와 기업 공공 시장에서의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 밑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치 추적 등의 통신 기능 개발을 담당했다. 계열사인 다산카이스는 스마트밴드 개발과 제작을, 소셜네트워크는 스마트폰 앱과 서버 개발 등을 맡았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다산에 축적된 네트워크 솔루션과 제품 기술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내는 새로운 서비스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는 첫 걸음"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좋아하는 스마트밴드로 시장에 의미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사진/다산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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