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의 '글루코다운OR'은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치료 1차 약제다. 제형 크기를 기존 제제에서 80% 수준으로 최소화해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된 메트포르민 계열 치료제 중에서 약 크기가 가장 작아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최적화된 약물 방출 시스템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 없이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24시간 지속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대한약제학회로부터 '제제기술 대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제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받았다.
500·750mg 2가지 제형으로 용량 조절이 용이하도록 했다. 저렴한 약가로 환자부담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글루코다운OR은 국내에서 출시된 메트포르민 제제 중에서 가장 작은 제형으로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분들에게 복약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경제적인 약가를 바탕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약제"라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