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GS건설 오만 석화사업에 3.7억불 PF 지원

입력 : 2016-02-02 오후 2:27:50
한국수출입은행은 GS건설(006360)이 수주한 오만의 리와 석유화학사업에 3억7000만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PF금융 제공은 사업주인 오만 국영정유석유화학회사(ORPIC)를 대신해 오만 정부가 '완공보증'을 제공하고 원료인 천연가스 공급도 보증했다. 그동안 중동에서 추진된 다른 PF사업보다 프로젝트 구조와 금융 조건이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완공보증은 대형 플랜트의 완공과 대출금 상환에 대해 신용도가 높은 제3자가 보증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통상 사업주가 제공하지만, 이번 사업은 수은을 포함한 대주단의 요구로 오만 정부가 직접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는 것이다.
 
리와 석유화학사업은 사업비가 63억달러에 달하는 오만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오만 최초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수출입은행.사진/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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