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중국 제조업 설문지수 부진과 유가 급락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개장전에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 마저 0%대로 둔화되면서 코스피는 하락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지표부진과 WHO가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해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 겹쳐지면서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제약주가 선전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 내린 1910.8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38억, 기관은 189억 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201억 매수중이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통신, 철강금속, 은행, 증권, 운송, 운송장비, 금융주의 낙폭이 크다.
시총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가 0.95% 하락중이며 1월 판매실적 부진을 공시한
현대차(005380)도 0.7% 하락중이다. 이밖에
삼성물산(00083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SK텔레콤(017670),
SK(003600),
LG생활건강(051900),
POSCO(005490) 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25% 하락중이다.
개인은 127억, 기관은 10억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102억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정보기기, 기술성장기업,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가 오르는 반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금속, 오락문화, 운송업종은 하락중이다.
같은시간 거래대금 상위권엔
명문제약(017180),
진원생명과학(011000),
셀트리온(06827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세종텔레콤(036630),
삼성전자(005930),
유니더스(044480),
한미사이언스(008930),
SK하이닉스(000660),
우진비앤지(018620),
바이로메드(084990), 유니트론텍,
한미약품(128940),
콤텍시스템(031820),
일진홀딩스(015860),
바른전자(064520),
LG화학(051910),
손오공(066910),
파트론(091700),
AP시스템(054620) 등이 올라 있다.
◇명문제약 일간 추이(자료=이토마토)
원달러는 2.95원 오른 1203.45를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