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053800)이 보안 서비스 분야의 성장과 매출원가 절감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했다. 다만, 외부 상품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안랩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9억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 줄어든 1344억53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 증가한 119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안랩에 따르면 외부상품 매출액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관제·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의 성장과 자사 제품의 매출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안랩은 "2016년에도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올해 안랩은 현재 제공 중인 솔루션 및 보안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장기적 관점의 미래성장 준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랩 연간 실적. 자료/안랩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