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에서 한국의 '팔도진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시아나는 4일 인천발 퍼스트 클래스(LA, 뉴욕, 프랑크푸르트) 기내식 메뉴로 새롭게 선보인 '팔도진미 반상'을 ▲서울·경기 ▲전라도 ▲제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지역의 특선메뉴 순으로 각각 2개월씩 순환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후 손님들의 호응이 높은 메뉴들을 재구성해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에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살린 '팔도진미 반상'은 한국의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궁중음식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수개월 간의 메뉴 개발 연구 끝에 완성됐다.
너비아니구이, 떡갈비, 흑돼지 고추장불고기 등 한국의 지역 특선 음식을 곁들인 비빔밥 반상으로 제철 식재료의 신선한 맛과 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구자준 아시아나항공 캐빈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음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 지역별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팔도진미 반상'을 통해 고객들이 한국의 참 맛과 아름다움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이해 설 당일 인천발 장거리노선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간식 메뉴로 떡국, 한과, 식혜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한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캐빈 승무원들이 신규 메뉴 '팔도진미 반상' 중 너비아니구이 반상, 떡갈비 반상 그리고 떡국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