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5조원이 넘는 자금을 풀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6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설전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에 5조2500억원을 공급했다.
순발행액인 화폐공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나머지로 올해는 지난해 설을 앞두고 공급한 5조2195억원에서 0.7%, 340억원이 늘었다.
올해 발행액은 5조7582억원으로 지난해 5조7288억원보다 0.5% 늘었지만 환수액이 지난해 5093억원에서 547억원으로 줄어 순발행액 규모가 0.7%로 확대 됐다.
한편 설 명절 이전 한은 화폐 발행액은 2013년 4조9144억원, 2014년 5조6628억원, 2015년 5조7288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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