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가 3분기 대내외적 호재로 인해 성장세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37% 상향조정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신차판매비중은 올 상반기 8%미만에서 내년엔 37%까지 늘어날 것" 이라며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소나타, 내년 출시 예정인 그랜져, 베르나 등 볼륨 세대 변경 모델의 출시로 판매증가와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 현대차는 내년에 대량 출시가 예정된 신규차종이 주요 성장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작년 불황기 현대차는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등을 통해 미국 중형 고급차종 브랜드 진입을 시도했고 내년엔 에쿠스를 통해 고급 차종 브랜드진입을 예정하고 있다" 며 "현대차가 고급 차량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성공한다면 중소형 차종의 판매역시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신흥시장인 중국와 인도의 판매증가와 직결될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해외공장판매호조와 기아차의 턴어라운드로 인한 지분법 이익 상승, 3분기 무파업 역시 목표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됐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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