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500명까지 추가로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1월6일) 4차 핵실험 이후 국민의 신변 안전을 감안해 650명 수준으로 축소한 체류인원을 추가로 축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핵실험 후 내린 민간 차원의 대북 접촉과 방북 중단 조치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은 다시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처지가 됐다. 북한이 개성공단에 관한 남측의 조치에 반발하며 갈등이 고조될 경우 공단은 다시 심각한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개성공단에서 오는 차량들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지나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