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후면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평균판매 단가가 상향돼 긍정적인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 A와 J 시리즈의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800만~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 모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안에서 파트론의 점유율이 늘어나 올해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후면카메라 매출 비중이 52%로 전면을 역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그는 "전면 카메라가 유지되면서 후면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전면의 감소가 동반될 것이 우려된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센서를 포함한 기타 매출의 의미있는 확대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