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BGF리테일(027410)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의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정솔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는 지난해부터 담배 가격 인상으로 호황을 누리며 점포 개설 여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진단했다.
작년 개설 점포 수는 1001개에 달했으며, 올 1분기에도 점포 출점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종원 도시락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등 지난해부터 촉발된 F/F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또 보광그룹 소유 골프장 휘닉스스프링스 인수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골프장 인수 효과로 회사측이 언급한 마케팅 시너지는 실질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골프장 실적이 당장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