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2016 SK텔레콤 상생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장동현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주요 임원들과 함께 5개 사업 분야의 총 48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협력 성과와 올해 동반성장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상생협의회는 SK텔레콤과 협력사 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상생협의회는 SK텔레콤의 차세대 플랫폼 중심 성장 전략을 반영해 인프라 장비,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경영일반 등 기존 4개 분야에 새롭게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분야를 추가했다. 참여 협력사 역시 지난해보다 10개사가 늘어난 총 48개사로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총회에서 '2016년 동반성장 추진계획'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를 동반성장의 재도약기로 정하고, 4C 문화에 해당하는 ▲Compliance(Rule 준수) ▲Cooperation(상생협력) ▲Creation(신성장가치 공유) ▲Communication(솔직한 소통) 등을 실천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협력사별로 전담 담당자를 선임하는 ‘동반성장 코디제’를 운영해 실제 사업 협력 단계에서 SK텔레콤과 협력사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기업에 있어 동반성장은 의무를 넘어 성장의 필수 요소”라며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SK텔레콤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갖고 협력사와 미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일궈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 SK텔레콤 상생협의회’에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48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