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최근 파나마에서 미국 발전회사 AES사가 발주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80㎿로, 파나마 최대 규모다. 이 발전소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Panama City)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콜론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저장용량 18만㎥의 가스터미널도 함께 건설하게 된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약 15만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파나마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오건수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어려운 해외수주 환경 속에서도 작년 12월 필리핀과 칠레에 이어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연달아 성공했다"며 "이는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위상을 확보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미지는 위치도. 자료/포스코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