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종근당바이오(063160)에 대해 다른 제약업종에 비해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원료 의약품 제조업체"라며 "특히 복제약(제네릭) 시장 성장과 함께 종근당바이오는 2008년~2013년까지 연평균 34%의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제품의 경우 유럽과 미국시장 진입시 2~3배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제품 외에도 차기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활동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면역억제제, 고지혈증치료제, 비만치료제 연구개발은 완료될 예정으로 제품 판매시 3년내 매출비중은 25%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타미플루 최종 성분인 '인산오셀타미비르' 생산 방법을 이미 보유함과 동시에 기존 타미플루 제법 특허와는 전혀 다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신종플루 유행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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