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순이다. 이 세가지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사망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특히 암은 사망 인구 기준 세 명 중 한 명에 해당한다고 한다. 정확한 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규칙한 영양,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추측되고 있다. 점점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보다 후천적인 환경 요인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희망적인 점은 과거에는 암으로 진단받으면 마치 사형 선고를 받는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생존 비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암이 정복될 시기도 먼 미래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기 검진 등을 통해 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 새로운 치료법과 약물 처방으로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들의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 고통은 줄어들고 있지만 치료기간이 늘어난 만큼 많아진 치료비용이 환자와 그 가족에 큰 짐이 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에서는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암을 중증질환으로 분류하고 본인부담금을 5~10% 수준으로 낮추어 주고 있지만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치료항목에만 적용된다. 급여항목이 아닌 정밀 검사 비용이나 각종 로봇 수술, 신약을 사용한 약물처방 등은 환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높은 진료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고가의 치료비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보험 제도를 활용할 것을 권하는데 비(非)급여에 대한 본인부담금까지 보장을 하는 의료실비보험과 암으로 진단만 받아도 바로 가입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암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암 보험은 중복 보상이 되지 않는 의료실비보험과 달리 가입금액만큼 중복해서 받을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여러 개로 나누어 가입하기도 한다.
암 보험은 높은 인기만큼 대부분의 보험사가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회사별로 단순히 보험료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고 보험 기간, 보험료 납입방식, 보장하는 암의 종류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암 보험 전문사이트(
http://ambohum119.co4.kr)를 활용하면 일대일 실시간 상담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데 특정 보험사의 상품만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더 유리한 상품을 안내 받는다.
결정에 앞서 몇 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먼저 어떤 암들을 보장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많은 보험사들이 급증하는 손해비율로 인해 유방, 자궁, 방광, 전립선, 남녀생식기, 대장점막 등에 발생하는 암을 약정한 가입금액의 일부만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장범위를 축소하고 있다. 따라서 보장하는 암의 종류를 체크해보고 다음은 보험료를 비교해보자.
동일한 보장조건이라면 보험료가 낮을수록 좋겠지만 유리하겠지만 보험료가 일정 기간을 주기로 변경되는 갱신형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변경되는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갱신형태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오르기 때문에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해약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암 보험은 가입 후 석 달에 해당하는 보장제외기간이 있고 보험금의 절반만 나오는 감액기간도 있다는 점도 감안하여 건강에 문제가 없을 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