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럽연합(EU) 대표부 및 19개 EU 회원국 주한대사 20명이 경기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19개 EU 회원국 대사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창조경제와 창조센터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경기센터를 방문한 EU 회원국 대사들은 육성기업들의 제품 시연을 본 후 한국 정부와 KT 등 대기업이 협업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들을 육성하는 방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경기센터와 창조경제, 스타트업 보육의 중요성, 한국의 가상현실(VR) 산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물인터넷(loT) DIY 랩 ▲모바일 랩 ▲3D 프린터 랩 시설과 스타트업들의 보육공간을 둘러봤다. 또 육성기업과 대사들 간의 간담회를 통해 창업 과정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육성기업은 총 7개사다.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출입통제 및 보안 솔루션 ▲'아토큐브'의 온·오프라인 연동 인터랙티브 스마트 토이 ▲'해보라'의 귀로 말하는 이어셋 ▲'스탠딩에그'의 초소형 전자기계 시스템(MEMS) 기술, ▲'프라센'의 IoT 수면 안대 및 개인화된 수면 관리 서비스 ▲'와이즈웰스'의 비콘 정보 암호화 솔루션 ▲'매드오카'의 실시간 네트워크 모바일 RPG 게임 등을 각국 대사들에게 선보였다.
경기센터는 지난해부터 영국, 중국, 핀란드,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및 정보 교환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격월로 개최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 동안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주요 인사들에게 창조경제를 알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확장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센터가 전국 창조센터의 글로벌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센터 5층 오픈공간에서 스탠딩에그의 마이클 보글(Vogl Michael) 직원이 엘리자베스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등 EU 회원국 대사들에게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센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