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물류 IT 전문기업
케이엘넷(039420)이 연내 민영화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날보다 285원(13.26%) 오른 2435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초부터 6일 연속 상승 행진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케이엘넷의 지분 24.68% 가진 최대주주. 기획재정부는 연초 공기업선진화 방침에 따라 컨테이너부두공단은 항만공사로 전환해야 한다.
때문에 기존 지분이나 채권을 정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케이엘넷의 지분도 연내 반드시 매각되야 되는 이유다.
케이엘넷 관계자는 "이달 부두공단에서 매각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케이엘넷의 지분의 매각준비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시켰다.
또 지난 2004년 케이엘넷에서 발생한 금융사건과 관련된 소송건이 다음달 중 원만하게 처리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런 영향도 케이엘넷의 기업가치를 비롯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