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오후시장에서는 녹색성장주에서 종목을 찾는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SK에너지(096770)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3분기 실적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2차전기 관련 소식이 가장 큰 호재이다. 세계 세번째로 분리막 독자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2차전기 사업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ED와 2차전지 등 이른바 IT분야에서 최고의 성장주로 꼽히고 있는 녹색기술주들이 번갈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 안에서 종목찾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후에 '멀티터치'세상을 기대한다는 분석보고서로 터치스크린 대장주인
디지텍시스템(091690)이 3만원대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다. AMOLED주
덕산하이메탈(077360)은 이틀째 상한가이다.
시선을 분산시키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위기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녹색성장관련 IT주를 그리고 유가증권에서는 LS그룹 등 녹색성장주로 쉬었던 옐로칩 종목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현물전략 :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강한 종목이 강한 시장인가. 차별화는 계속되는 것인지
▲ 주도주 집중이냐 확산이냐를 시장이 고민하고 있다. 이것이 대형 주도주의 가격부담을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관련 부품주 등의 매수로 극복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유지될 것 같다. 다만 업종이 확산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이른감이 있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IT부품이나 자동차부품이 가격적으로 실적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 과거치라고 하지만 삼성전기 PER이 160배이다. 가격부담이 없다는 것인가
▲ 삼성전기는 향후 이익성장으로 보는 수정 PER로 보면 여전히 매력적이다. 향후 성장성을 현재화하면서 리스크 부담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높은 성장성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 만기영향은 없겠는지 투자전략 세워달라
▲ 수급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만기는 매수차익잔고가 낮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기관과 외국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IT나 자동차 쪽의 중소형 부품주가 유망하다.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은 당분간 없기 때문이다.
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포인트는 무엇인지
▲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 매매이다. 2거래일동안 외국인 선물매매를 통해서 장중변동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하방포지션을 이끌다 전일 큰 폭으로 콜매수를 했다. 빠르게 포지션이 변하고 있다 이 점도 봐야겠다.
- 투자전략은
▲ 박스권 장세이다. 기술적으로 이평선이 모아지며 꼭지점이 만들어지고 있다. 조만간 방향성이 나올 것이다. 다만 매도는 짧게 매수는 저점매수이다.
일본증시 전망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무역수지가 발표됐다. 수입이 최근 늘어나는 것으로 나와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이다. 수급적으로는 긍정적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우위이다.
기술적으로 5일선을 회복한 것도 긍정적이다. 안정된 투자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